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듯했으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출회가 상충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약달러 용인'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달러 선호'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변동성은 크게 줄었다. 여기에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상승한 2598.19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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