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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3' 김석윤 감독 "김지원, '쌈마이웨이' 시작 전부터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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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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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3' 김석윤 감독[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석윤 감독이 새 여주인공으로 김지원을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1월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3’(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 2편에 이어 더욱 탄탄해진 호흡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중무장, 새로운 속편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여주인공 김지원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극 중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았다. 앞서 ‘조선명탐정’은 시리즈마다 새로운 여자주인공을 앞세워 관심을 모았던 바. 배우 한지민과 이연희가 각각 1편과 2편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에 김석윤 감독은 “극 중 월영은 사극부터 로맨스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요구되는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만들 때부터 (그런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모색한 것이 사실이다. 20대 배우 중 그런 연기가 가능한 인물을 보고 만들었는데 (연기를 할 사람이) 김지원밖에 없더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미 드라마 ‘쌈마이웨이’ 시작 전부터 김지원을 떠올렸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빨리 시나리오 좀 읽어달라’고 보챘다.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김지원이 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썼다고 생각한다. 조율이 필요했지만 다들 크게 이견은 없었다. 김지원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 기대에 부응해줘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한편 3편으로 돌아온 ‘조선명탐정’은 오는 2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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