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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복수 금융기관 비대면계좌 동시 개설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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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1-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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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복수 금융기관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B증권이 취득한 특허는 고객이 특정 금융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진행하면서 다른 금융기관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업무 절차 등이다.

예를 들어 새내기 직장인 고객이 급여통장과 재테크를 위한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할 때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은행의 통장을 간단한 체크와 몇 가지 추가 정보 입력으로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이때 고객이 입력한 개인정보의 경우 증권사에 필요한 사항은 증권사로, 은행에 필요한 사항은 은행으로 각각 분리 전송되며, 전송 시 고객정보는 각사의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안전하게 처리된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시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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