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 2030 집결지 홍대 상륙… L7 홍대 피플의 놀이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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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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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7 홍대 제공]

L7 호텔이 새로운 호텔 격전지로 떠오른 홍대에 상륙했다.

롯데호텔(대표이사 김정환)이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세 번째 호텔, L7홍대를 오픈한다.

L7 홍대는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경계 없이 공존하고 교류하는 홍대의 지역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하학적인 그래피티 그래픽과 회색,빨강, 노랑 배색의 파격적인 디자인의 유니폼에서도 독특한 홍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홍대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푹 빠져 놀 수 있는 놀이터' 콘셉트의 L7 홍대는 지상 22층 규모에 싱글베드 3개로 구성한 트리플 타입부터 테라스가 있는 로아시스 스위트까지 총 340개의 객실을 갖췄다. 

L7홍대의 최상층부에는 루프톱 바와 수영장이 있다.

호텔 관계자는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 트렌디한 풀 파티가 이곳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이곳 루프톱 바와 수영장은 홍대 지역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오픈 키친 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과 ‘블루 루프(Blue Roof) 라운지’ 역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된다.미

술, 음악, 디자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홍대 인근 독립출판사와의 협업으로 큐레이팅된 간행물과 LP 콜렉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 프렌즈(LINE FRIENDS)’의 플래그십 스토어,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 ‘강가(GANGA)’,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씨푸드 레스토랑 ‘빅가이즈 크랩(BIG GUY’S CRAB)’, 브이알 테마 파크 ‘히트브이알(HIT VR)’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홍대 피플을 유혹한다. 

다양한 아트 콘텐츠도 볼거리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BFMIN) 작가의 작품, 홍대 출신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의 작품 등 신진 디자이너, 작가, 화가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호텔 공용공간에서 신선한 아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L7 홍대에는 L7과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셀프 체크인 앤 아웃’ 시스템 엘키(L-KI, L7과 키오스크의 합성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 시 문자 메시지로 온 예약번호 또는 함께 전송된 QR코드 또는 예약 정보 몇 개만 입력하면 간단히 체크인이 가능하고 행운이 담긴 카드 키가 즉석에서 발급된다.

이곳에서도 역시 드립형 스페셜티 커피 ‘L7 시그니처 블랜드’가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한편 L7홍대는 오픈을 기념해 ‘잇 플레이스 in L7’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탠다드 객실 1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 립아이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플로팅 디너 2인, 불가리 아쿠아 디비나 샤워젤 및 바디로션 트래블 키트가 제공되며 오픈 당일인 1월 31일부터 3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6만5000원(세금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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