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저녁 10시 10분경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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