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와 대만을 대표하는 대만 게임쇼가 양 대회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 대표 문성길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산업본부장과 최충규 킨텍스 감사는 지난 26일 대만 월드트레이드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시우 대만컴퓨터협회(TCA)대표와 ‘플레이엑스포와 대만게임쇼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 공동관 형태의 상호 행사 참가와 게임쇼 홍보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대만컴퓨터협회는 오는 5월 10~13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대만관을 설치하고, 플레이엑스포의 대만내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대만기업의 플레이엑스포 참가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 역시 내년 1월 예정된 대만게임쇼에 참가해 같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만게임쇼는 2003년부터 시작된 게임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331개 관련 업체와 43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또 29개국 1883명의 바이어와 26개국 229명의 판매자가 만나 3천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지난 26일~29일 대회가 열렸으며 경기도는 올해 도내 7개 중소게임기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가 공동 주관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8 플레이엑스포에는 VR, 콘솔업체 등 총 650개사가 참가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3개국 541개 업체가 참가했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이 플레이엑스포가 국내 중심의 게임전시회에서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 게임기업이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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