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와 관련된 논란에 비난을 받아야 했던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손연재는 SNS에 "어제 갑작스레 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며 SNS를 폐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 또한 너무 놀랐다. 실수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며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와의 대결에서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따낸 후 국내에서 뭇매를 맞았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SNS 사진에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고 난 후 손연재는 자신의 SNS를 폐쇄해 더욱 비난을 받아야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