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베트남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이에 CJ CGV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한 3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2월에 한국 극장 관객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파생상품 관련 일회성 손실로 순손익은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
해외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CJ CGV의 베트남법인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법인의 기업가치는 3000억∼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투자금액이 대략 2000억원을 넘는데 상장으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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