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박물관, 서예작품전·원종대사탑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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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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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여주박물관 황마관·여마관서

경기 여주시 여주박물관이 여주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 전시회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 전시회 홍보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전시회 홍보물.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일정은 2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 전시회는 여주박물관 전통서예교실(강사 전기중) 수강생과 졸업생 작품전이다. 여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시 모음집인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에 실려 있는 한시(漢詩)를 서예작품으로 만들었다.

총 24명이 참여해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대왕릉, 신륵사, 고달사, 청심루, 여강(驪江) 등 여주 명소에 대한 옛 사람들의 시(詩)에서 여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볼 수 있다.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전시회는 여주박물관 여마관에 전시되어 있는 보물 제6호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의 비신에 대한 전시다. 이 탑비는 고려초 국사(國師)를 지낸 원종대사(元宗大師) 찬유(璨幽:869~958년)의 비(碑)로, 고려 불교미술의 웅장함을 대표한다.
 

원종대사탑비 비신 전시장 모습. [사진=여주시 제공]


이번 전시에는 원종대사탑비의 미술사·서예사적 의의와 비문의 원문 내용 해석, 고달사지의 옛 사진과 복원과정 등 원종대사탑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패널로 전시된다. 원종대사탑(보물 제7호)의 사천왕상, 비천상 탁본도 함께 전시된다. 장소는 여주박물관 여마관(신관) 1층 로비 전시홀이다.

개막식은 2월 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매주 월요일 휴관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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