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노르웨이에서 굴절식 덤프트럭(ADT) 20대를 수주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최대 성과로, 노르웨이 한 해 판매량을 단번에 계약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터널, 도로, 풍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40t 굴절식 덤프트럭 20대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자체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DoosanCONNECT)’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커넥트’를 이용하면 수십대 장비에 대한 위치, 작업 시간, 연료 소모량, 이동거리 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절식 덤프트럭은 6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적재물 무게가 트럭 전체에 골고루 분배돼 제품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굴절식 덤프트럭은 광산과 채석장 등 험준한 환경에서 주로 쓰는 특수 장비로, 단일 계약으로 20대를 수주한 것은 역대 최대 성과”라며 “노르웨이 3개년 평균 연간 판매량을 연초에 모두 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