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업에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해양보호구역 7개소에 대한 5개년 관리기본 계획을 담았다. 지역 현황 조사와 더불어 지역주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해양보호구역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사업을 발굴한다.
또 해양보호구역을 관리하는 22개 시·군·구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태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홍보‧정화사업 등도 병행한다.
각 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계획 중이다.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보전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정책을 홍보하고, 한-와덴해 업무협약 후속사업 추진 등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지자체와 함께 해양보호구역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해 해양보호구역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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