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치매관리 선도도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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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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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개관한 영통구 '치매지원센터'는 '본보기' 자리매김

  • 올해 장안구·권선구에 ‘치매안심센터’ 한 곳씩 설치

  • 영통구는 2020년 4월 신축 건물 완공 예정

수원시가 ‘치매관리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통구보건소에 위치한 '수원시치매지원센터'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2016년 5월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20년까지 시 관내 4개 구에 ‘치매안심센터’를 한 곳씩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3월과 12월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권선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각각 설치된다. 2020년에는 팔달구보건소 인근에 치매안심센터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 문을 연 영통구 수원시치매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실벗’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안구보건소와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각각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이 마련된다.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올해 12월 건립을 시작해 2020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각 구별 치매안심센터 설립이 완료되면 치매 환자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치매 환자는 지난해 11월 현재 1만400여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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