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LTV·DTI 위반 적발되면 엄정 제재"…강남 집값 급등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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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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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사진=금융감독원]

최근 강남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의 대출 동향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30일 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 및 영업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규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 "내일 시행될 예정인 신(新) DTI 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혼란 없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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