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손수레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어요.

‘문경시청소년문화의 집’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문경시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의 손수레에 청소년이 직접 캘리그라피로 제작한 문구를 달아 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2018 청소년 겨울 문화활동 '우리 할매들의 낭만리어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 15명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캘리그라피 기술을 활용해 낡고 무거운 어르신의 손수레에 낭만과 희망을 달아드렸다.

이로써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리어카를 바라보는 시민들에게는 사랑과 배려를 느끼게 하는 마법을 선보였다.

낭만 리어카를 선물 받은 임분순(모전2길, 85) 어르신은 “우리 할매들이 끄는 리어카까지 청소년들이 관심있게 봐주고 이쁘게 만들어 줘서 고맙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문화활동 프로그램 참가자연 2,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갔다.

채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춘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시민과 소통하는 활동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