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신형 싼타페, '캄테크' 기술까지 품고 중형SUV '왕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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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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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만에 풀체인지

  • -2월7일 사전계약 접수, 2월 말 본격 출시

신형 싼타페 렌더링 이미지(전측면)[사진=현대차 제공]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신형 싼타페'가 2월 말 본격 출시된다. 신형 싼타페는 더욱 커진 외관만큼이나 차량 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의 관점에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3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4세대 신형 싼타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렌더링 이미지(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다음달 7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2월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 2.0 및 2.2 디젤, 2.0 가솔린 터보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최근 산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캄테크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인간 배려 기술’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최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차량 이용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통해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싼타페는 국내 SUV 모델 최초로 내수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인기 차종인만큼 신형 싼타페 출시 후 판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싼타페는 3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형 싼타페 렌더링 이미지(후측면)[사진=현대차 제공]


◆ 남성미 '물씬',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도 더해져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고급스러우면서 남성미가 넘치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전면에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앞·뒤바퀴간 거리)를 비롯해 동급 최대의 2열 레그룸을 확보하는 한편 트렁크 적재공간도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신형 싼타페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 Machine Interface)’가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는 한편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한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고객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적용해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적극 예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개시,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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