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부시장은 30일 행궁동 일원과 경기도청 일원, 수원역 앞 매산동 일원을 잇달아 찾았다.
수원시는 2016년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인 ‘세계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12월에는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계획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청 일원 재생사업 대상 지역은 2020년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상반기 중 사업이 시작되며 도비와 시비가 각각 49억5000만 원씩 투입된다.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25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국비 15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이다. 주요사업에는 △매산로 변 보행 중심가로(街路) 재생사업 △수원역 앞 안전거리 조성사업 △수원역 앞 중심상권 재생사업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 △청년 인큐베이터센터 조성 사업 △다문화 특화 거리 조성사업 △어울림터 조성사업 등이 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백 부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시민 사회의 ‘도시 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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