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정승면 김천지청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그 원인으로 좌천성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30일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기도를 한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정승면 김천지청장이 이같은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유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전날 정승면 김천지청장은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한 법조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김천지청장으로 부임된 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설명해 궁금증이 증폭된 것.
정승면 김천지청장은 지난해 8월 김천지청장으로 발령난 후 5개월 만인 지난 26일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나고, 감찰조사까지 받아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검사에게 불이익이 가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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