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文 대통령 딸 걱정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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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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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당원 기사가 나와 당황"

[사진=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정의당 당원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대답했다.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정미 대표는 "자신의 정당 활동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당이 정보 공개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외부로 알려져서 온 종일 화제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정미 대표는 문다혜씨의 입당 시기의 질문에 "입당 시점이나, 어떻게 입당했는지 등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문다혜씨를 작년 말 12월 29일 영화 1987을 정의당에서 단체 관람을 했다. 그 때 지인을 통해서 소개를 받고 그때 알았다. 그 당시에는 약간 놀랐었다"고 말했다.

또 "문다혜 씨도 사실 굉장히 곤혹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참 걱정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다혜씨의 정의당 당원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측은 "문다혜씨는 오래 전부터 정의당을 지지해 온 것으로 안다. 문 대통령은 '딸은 딸만의 삶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 선택을 아버지로서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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