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싱크빅도 교육업계 AI(인공지능) 시장에 진입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Kidaptive)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북클럽 AI 학습코칭’ 서비스를 내놓는다.
웅진씽크빅은 최근 키드앱티브에 500만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1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북클럽 AI 학습코칭’을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웅진씽크빅은 키드앱티브 지분을 10%를 취득하게 됐다.
‘북클럽 AI학습코칭’은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학습 과정에서 보인 행동 패턴과 학습역량을 기반으로 한 오답 원인 등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습관분석, 문항분석 AI프로그램을 이용해 산출한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근본적인 학습습관 개선과 맞춤학습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습관분석 프로그램은 개인별 학습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고쳐야할 학습습관을 데이터 기반으로 6가지 항목으로 나눠 분석해 준다. 또 문항분석 프로그램은 개인별 학습역량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한 문제를 3가지 유형 △맞출 수 있지만 틀린 문제 △몰라서 틀린 문제 △찍어서 맞은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로 구분해 준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는 “그동안 스마트 학습 시장을 선도해 왔던 역량과 경험, 그리고 키드앱티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키드앱티브는 스탠포드 대학 등이 공동 투자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분야에 특화된 기술 외에도, 교육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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