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수도권의 적설량은 서울 3㎝, 인천 1.6㎝, 의정부 0.5㎝, 남양주 4㎝, 구리 2.2㎝, 과천 1.2㎝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애초 습기를 머금은 서풍이 짧은 시간 유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눈 날림 정도로만 예상했지만, 눈이 내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예상 적설량을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강수량으로 따지면 총 2㎜가 되지 않는다"며 "수도권에서는 저녁 8시 전후에 그치겠으나 강원 영서는 밤까지 눈이 내려 1㎝ 안팎으로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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