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0일 한국연구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연 33회에 걸쳐 대중 강연을 펼치는 교육기부 ‘금과터’를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한국연구재단이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11년 동안 2000회 이상 진행해 온 대표적인 교육기부 사업으로 쉽고 수준 높은 과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평가 받아왔다.
한국연구재단의 한 관계자는 “2017년 10월에 추진한 시범 강연회에서 인천의 학생들이 보여준 진지한 자세와 수준 높은 질문이 강연자와 연구재단 담당자들에게 큰 인상으로 남았다.”고 말하며 ‘금과터’ 추가 지역을 인천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배경을 전했다.
강연은 3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강연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남부, 북부, 동부, 서부, 강화 교육지원청을 순회강연을 진행하고, 옹진군 도서 지역까지 방문해서 인천의 모든 학생들에게 ‘금과터’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은 “공공부문 최고의 교육기부 사업을 인천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 열정 있는 인천의 학생과 시민들이 우수한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융합과학의 시대를 인천에서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