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내부의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 창업․분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사내벤처팀을 발굴할 민간 운영기업을 공모하고, 정부와 민간이 1:1로 매칭해 육성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운영기업을 통해 100개 내외의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사업화와 분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 발굴에 필요한 추진 의지, 투자 및 보육 역량,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방안 등 3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내벤처팀을 발굴·투자·육성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창업기업과 모기업의 세제감면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사내벤처 육성 단계별 표준모델 마련 등 사내벤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대전(2월6일)과 서울(2월8일)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달 28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민간과 시장 중심의 선순환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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