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올해 더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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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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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금연상담 장애인·소규모 사업장으로 확대, 모바일 헬스케어 시행

인천시가 올해 금연상담·홀몸노인 건강관리 등 시민건강 증진사업을 강화한다.

시는 건강수명을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금연 사업, 의료 사각지대 해소, 자살예방 및 치매안심도시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상담 대상을 장애인·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한다. 금연클리닉 등록 후 12개월 간 금연 성공 시 5만 원 상당 선물을 제공한다.

최근 관내 3400여개 실내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세계금연의 날에 금연걷기대회, 금연서약 등 금연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시는 홀몸노인·노인부부·0세아 등 취약계층 3만5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 저소득층 성인암환자 및 소아암환자, 희귀질환자의 검진 및 의료비 지원에 77억 원을 투입한다.

당뇨, 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시민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영양사, 운동지도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코칭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부평구·남구·서구보건소에서 시행한다.

치매안심센터를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충해 치매검진, 치료비 지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쉼터와 돌봄터를 제공한다. 2019년까지 치매전문 종합요양센터 1개소와 주간보호시설 8개소를 세운다.

오는 7월 인지기능 저하자 및 경증 치매환자의 여가공간이자 뇌 건강 정보의 장으로 활용될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남구 주안동에 열고, 그 일대를 치매안심마을로 꾸민다.

시는 자살위기에 처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주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사랑 지킴이)’를 1만6천명 양성한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공무원, 119대원 1천명, 노인돌봄인력 및 군인, 통·반장 등 1만5천명 이웃과 택시기사 400명으로 구성된다.

또 총 11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관내 자살예방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정신요양·재활시설의 연계를 강화한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시는 올해 방문건강관리·금연홍보·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한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 지원해 300만 인천 시민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또 지난해 7월 택시기사 211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시는 택시기사 400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택시기사 211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세계금연의 날 주간에 ‘금연체험대전’을 개최해, 금연걷기대회, 금연홍보존 또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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