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김장연 사장, ‘회장’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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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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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 20년만에 승진…오진수 각자 대표도 ‘사장’ 승진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 [사진= 삼화페인트 제공]


고 김복규 삼화페인트공업 선대회장에 이어 김장연 사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2세’라는 꼬리표를 떼고 확고한 김장연 체제를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 회장과 각자 대표로 있던 오진수 대표이사 부사장 또한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지속 성장 완전체를 구축했다.

31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1일부로 김장연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경영전반 총괄 회장으로, 오진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경영전반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대주주 김 회장은 1994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20여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이는 회사를 성장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기술 중심의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전폭 지원,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입사 22년 만에 사장에 오른 오 사장은 경영지원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삼화페인트 조직, 사업, 전략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영혁신에 기여했다. 오 사장은 내부 정통파 출신으로, 평범한 샐러리맨 출신에서 회사를 최정상으로 올려놓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이외 류기봉 공장장을 전무에 올리고, 5명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총 8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완료했다.

<임원 승진>
△회장(1명) 대표이사 김장연
△사장(1명) 대표이사 오진수
△전무(1명) 공장장 류기붕
△상무보(5명) 유통사업본부장 황재호, 공주생산본부장 김종성, 해외사업본부장 배맹달, 사업1본부장 김종대, 사업2본부장 이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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