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내일부터 온라인 신청가능…최대 1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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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1-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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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햇살론이 다음달 1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으로 소득·재직 요건이 확인되면 최대 1500만원의 생계를 위한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 생계비를 저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는 연 7~8% 금리로 최대 1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보증료는 0.6%이고,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온라인 햇살론은 금융회사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신청한다. 따로 서류를 낼 필요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사실과 직장건강보험료 납부 사실을 확인받으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선 KB저축은행 앱과 융창저축은행 앱에서 온라인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며 "취급 저축은행은 올해 안에 24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앱 'SB 톡톡'으로 신청할 경우 '대출선택→약관동의→공인인증→소득·재직확인→휴대폰 본인인증→신분증촬영→개인정보 등 입력→대출신청완료→전자계약선택→전자약정→대출실행'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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