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던 가을학기제에 대해 현재 추진 계획이 없고 검토 방침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에서는 해외 시작 학기와 보조를 맞추는 등 국제화를 위해 가을학기제를 추진하면서 정책 연구용역도 실시했던 사안을 폐기한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가을학기제를 검토했던 것은 유학생들의 학기 시작 시점을 맞추는 등 국제 교류를 감안한 측면도 있었다.
당시 문 후보측은 안후보측의 학제개편안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등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실제로 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을학기제로 전환하는 데 10조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 정부에서 가을학기제에 대해 검토를 하다 실행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는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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