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은 지금까지는 공동체치안 등을 통해 주민안전ㆍ사회정의ㆍ현장활력 제고를 위해 주력해왔다면,올 한해는 사회안정을 통하여 2년차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면서 그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꾀해야 할 시점으로 정했다.
이에 금년도 치안목표를 ‘민주ㆍ민생ㆍ인권 및 인간미 있는 경찰’로 설정하고, 그 추진전략으로 △ 함께하는 민주경찰 △ 믿음직한 민생경찰 △ 따뜻한 인권경찰로 구체화하였는데,이번 워크숍은 경감 이상 관리자들이 모여 이러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그 성공적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성의 전화 고미경 대표를 초빙, 여성폭력 및 경찰대응 미숙사례 등에 대한 쓴 소리를 들으며 어떻게 하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 주는 세심한 경찰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박운대 인천청장은 “인천경찰은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며 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경찰의 임무인‘치안(治安)’의‘안(安)’에는 범죄로부터 주민의 안전 뿐 아니라 주민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마음치안’도 포함되어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고 인간미 있는 경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사건은 이들의 특수한 입장을 헤아려 보다 세심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경찰청 노은초 여성청소년수사계장도 “경찰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사건 처리 시 처음 접하게 되는 경찰관의 태도에 따라 그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며 “올해에 경찰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마음까지 살피는 경찰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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