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를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를 개인,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 모든 생활 터에서 함께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시민 모두가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개별 실천계획을 세워 범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시민들은 생활터 별 건강생활 실천 참여를 공개모집으로 참여하고, 우수 기관 및 시민에 대해 표창과 언론 홍보로 우수사례는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정 전반에 '건강'개념을 도입해 건강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100일간 진행되는 실천여부를 자율 평가하고, 실천 여부에 따라 '건강 나눔 실천저금통' 모금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에 기부 또는 후원하는 기부문화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 중 건강행태 및 사회,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건강행태 개선과 더불어 건강친화적인 환경조성이 필요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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