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12일간 열전 돌입

31일 개막한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용인 태성FC와 전북 고창북고가 개막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광양시 제공]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31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32개 고교가 참가했다. 

경기 용인 태성 FC와 전북 고창북고 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양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와 원할한 경기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했다. 

읍면동 체육회와 시청 내 부서별로 지정된 자매결연팀은 경기가 펼치질 때 마다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고교 축구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경기가 원활히 잘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