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재난 대응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제천·밀양 화재 등 대형 참사 예방 및 협력 방안 논의

이천시는 30일 최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밀양 화재 등 대형 참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천시는 대형 참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중앙이 조병돈 이천시장.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소방서와 이천경찰서 등 관내 재난관리 책임기관장과 함께 한 이날 간담회는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재난 예방과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수습,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핫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정보 공유 등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긴급 구조 통제단 훈련 등 각 기관에서 시행 중인 재난 발생 대비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 대응조치 시행 등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진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뿐만 아니라,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 등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 시민 안전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2월 5일~3월 30일)을 통해 취약시설은 물론, 전체 기반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 대형 참사와 같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