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관광산업육성 펀드를 조성한 문체부는 관광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용 창출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왔다.
관광산업 육성 펀드는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 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에 결성되는 제3호 펀드는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5억원 미만의 금액을 투자할 경우 약정 총액의 15% 이상 투자하도록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발굴한 관광벤처기업 및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유치 성공 기업 등에 약정총액의 15%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는 등 투자대상을 추가했다.
무네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500억원의 펀드를 연차별로 추가 조성해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육성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 관광기업과 관광벤처기업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관광 수요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업계 및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소액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