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1~21일 ‘대학생 지식멘토’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생(멘토)이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 청소년 등 도내 학습 소외계층(멘티)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첫 시행 이후 7년 간 대학생 1304명이 참가했으며, 학습 소외계층 5214명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했다. 지난해 학습자 대상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5.5%가 자신감이 향상됐고 97%가 학교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운영대학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들을 모집하고 멘티의 학습장소 선정, 멘토·멘티 연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운영 대학이 선정되면 ‘지식멘토링’ 120팀, ‘현장캠프멘토링’ 15팀 등 135팀을 구성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식멘토링’은 대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도시지역 학습취약계층에게 주 2회, 1회에 2시간 이상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지식멘토링 팀에게 1인당 활동비 월 10만원, 1팀당 재료비 9만원을 제공한다. 현장캠프 팀에게는 교통비 숙박비 등 활동비 35만원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운영 대학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대학이면 가능하고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경기도청 교육협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운영대학은 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 중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학협력팀(031-8008-4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삼 도 교육협력과장은 “대학생에게는 봉사정신과 인성함양의 기회가 되며, 학습자는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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