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문제를 해결한 예약 정책 '안심예약' 서비스를 여기어때가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숙소 사정으로 고객의 예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돼 사용자가 피해 입을 경우 경우, 여기어때가 기존에 예약된 객실보다 더 좋은 대안 숙소를 제시해 소비자에게 어려움을 돕는 제도다. 안심예약은 여기어때 제휴점인 중소형호텔을 비롯해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 게스트하우스 등 전 숙박 카테고리에 적용된다.
과거 온라인 숙박예약 채널을 통한 숙소 이용 시, 예약이 갑자기 취소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숙소들이 여러 채널에서 객실을 동시에 판매하며 벌어지는 현상이자, 부작용이다. 이 경우 기존 숙박 예약 채널은 숙소와 소비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중재하거나, 사후 환불 처리 등 단편적인 조치만을 취했다.
하지만 여기어때가 안심예약을 도입하면서 이런 문제는 해소된다. 여기어때가 동일 호텔의 객실 업그레이드 혹은, 인근 숙소의 더 나은 객실을 제시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대안 숙소를 제공한다. 더불어 여기어때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숙소에 패널티를 부여한다. 여기어때는 해당 정책을 이달 2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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