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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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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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복지·문화 분야에 바우처 카드로 16만원 지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지난1월 31일 업무협약을 맺고 2월 1일부터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여가 활동의 기회와 문화 활동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 실시된다.

협약식 사진[사진=인천시]


신청자격은 2018년 1월 1일 이전에 강화군과 옹진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이며, 가구당 농지소유면적 5ha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업경영가구로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여성농업인이며, 신청은 거주하는 읍·면사무소에 2월 28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행복 바우처 카드 사용은 읍·면 선정협의회에서 선정된 1천명에게 연간 20만원(자부담 4만원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용 가맹점은 건강식품, 안경점,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등 13개 업종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신규사업인 만큼 그 동안 문화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의 여성 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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