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학대 없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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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8-0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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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1월 31일 시청 만남실에서 노인학대 예방 정책자문과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인학대예방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최근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는 노인학대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노인학대예방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찰서, 복지관 관계자 및 노인복지시설 운영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부천시 특성을 반영한 노인학대 예방 정책자문을 수행하고 관련 기관간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국 단위의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광역지자체 단위의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중심으로 수행해 온 노인학대 예방사업에 지역특성을 반영해 보다 깊이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위원회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단체간 협업을 통해 다가올 6월 15일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를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노인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 발생건수가 2011년 3천441건에서 2016년 4천280건으로 20% 이상 늘어나는 등 노인학대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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