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차관, "소비자물가 안정적이지만 특수 맞은 외식물가는 감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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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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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형권 차관,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1월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될 것"

  • 고 차관, "설 명절과 올림픽 기간 현장물가 관리 및 외식 물가 시장 감시 강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이달들어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지만 평창올림픽·설 명절에 앞서 외식 물가는 정부가 세심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해 물가안정목표 이내(2%)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식 물가 상승세는 2.7%에서 2.8%로 소폭 확대됐으나 과거 사례와 연초 가격 조정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최근 한파로 가격이 일시 상승한 채소류 경우 향후 기상여건 개선에 따라 안정될 것"이라며 "석유류 가격도 이상 한파가 해소되는 1분기를 전후해 수급 여건 개선으로 점차 하향 안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 차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품목은 할인 판매 등 추가적인 수급안정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설 명절과 올림픽 기간 현장 물가 관리 및 외식 등 생활밀접 분야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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