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과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에 따라 본청과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특수학교 통학차량 실무사 등 9개 직종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환 심의 결과는 각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정부가이드 라인, 연령(정년60세), 사업의 성격, 재원충당의 지속성 및 정원관리직종의 배치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인원 1만1802명 중 서울시조례에서 정년과 근무상환 연령을 설정한 학교보안관 1136명을 제외한 1만666명 중 교육부 미전환 권고 직종 5565명과 자체 판단 직종 5101명에 대해 전환 심의한 결과라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따른 최종 인원은 200여명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8월 실태조사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나 학교 적용대상 인원 변동으로 인해 구체적 수치 등을 확인한 후 이달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교육감 직접고용시행에 따라 2016년부터 지난 2년간 교육공무직 1913명을 신규채용부터 무기계약으로 임용하고, 시간제 돌봄전담사와 유치원 에듀케어강사를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운용해와 이번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대상 추가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정규직 전환 비율은 2014년 64%에서 2017년 82%로 약 18%p 증가했다.
서울교육청은 전년도에 교육공무직원 846명을 신규채용하고 올해 상반기 338명의 신규채용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생활임금을 전국 최고금액인 시간당 1만원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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