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 과천 첫 평당 3000만원 아파트 '푸르지오 써밋' 1순위 미달… 평균 1.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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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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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면적 84㎡T, 84㎡A 청약 모자라

  [자료=금융결제원]


경기도 과천에서 종전 최고 분양가의 기록을 깬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청약 결과가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1순위 청약에서 일부 미달된 것이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434가구(특별공급제외) 1순위 접수에서 총 66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지만 9개 주택형 중 2개에서 미달됐다.

그것도 대우건설이 주력으로 내세운 주택형에서 청약을 다 채우지 못했다. 전용 84㎡T형은 31가구를 모집했지만 16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0.52대 1에 그쳤고, 162가구를 분양한 전용 84㎡A형의 경우도 139건 접수돼 0.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전용면적 59㎡와 101㎡ 초과는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세부적 경쟁률을 보면 전용면적 기준 59㎡A 1.91대 1, 59㎡T 1.33대 1, 84㎡B 1.09대 1, 84㎡C 1.05대 1 등으로 그다지 치열하지 않았다.

다만 중대형에서 일부 인기를 끌었다. 101㎡A 26.67대 1, 101㎡T 11.50대 1, 114㎡A 33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앞서 당첨되면 적지 않은 차익이 전망된다는 기대감과 함께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에 비해 저조한 성적이다.

일각에서는 3.3㎡당 2950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당장 주변의 시세보다는 낮지만, 84㎡ 주택형은 11억원에 육박한다.

한편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1일 과천시 1년 미만 및 수도권(서울시·인천시·경기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기타) 청약에 이어, 2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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