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수련생’ 성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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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중근 기자
입력 2018-0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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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손’으로 모은 라면 23박스와 쌀 10㎏ 1포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수련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23박스와 쌀 10㎏ 1포를 기탁했다.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수련생들이 이천시의 나눔 캠페인 '행복한 동행'에 성품을 기탁했다. [사진=이천시 제공]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150여 명의 수련생들은 지난해부터 한 봉지 두 봉지씩 라면으로 모아 1200여 봉지를 모았다. 이중 절반은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라면 23박스와 쌀 10㎏ 1포를 이천시 ‘행복한 동행’ 성품으로 기탁했다.

홍지석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관장은 “평소에 수련생들에게 인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며 “학업도 중요하지만 비록 작은 정성이라도 봉사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전달된 성품은 그 어떤 기탁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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