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한국저작권위원회, 한글 글꼴 확산 및 저작권 인식 제고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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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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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노진호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오른쪽)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사진= 한컴]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저작권위원회dhk '아름다운 한글 글꼴 확산 및 올바른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노진호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와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글꼴 확산을 통한 이용 장려와 글꼴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위원회의 ’KCC-김훈체'와 'KCC-은영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한컴오피스’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며, 고객들은 해당 글꼴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원회에서 개발한 'KCC-김훈체'는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의 손글씨를 기증받아 폰트화했으며, 'KCC-은영체'는 ’2016년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손글씨를 폰트화한 서체이다.

해당 글꼴은 지난해 말 위원회의 공유마당 사이트와 네이버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CCL(저작자 표시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을 적용해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클립아트코리아 착한폰트 등에서도 추가로 서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개성 있는 손글씨를 비롯해 다양한 폰트를 개발하여 국민들이 저작권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건전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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