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휴가와 출산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의 보고서 ‘일·가정 양립정책의 효과성과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직장에서 출산휴가 제공 시 여성의 출산 확률은 평균 3.0%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휴가는 분석 대상 30가지 중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아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2.8%)가 뒤를 이었다. 김인경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자녀 양육 등을 여성의 고정적 역할로 인식하고 이것이 결국 출산을 장려하는 경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를 추가로 낳을 계획이 있는 경우(22% 포인트), 시부모나 친정 부모가 집안일을 도와주는 경우(2.1%포인트), 자발적 시간제 일자리에 참여하는 경우(2.0%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다만 보고서는 이런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국 대표성을 지닌 가구의 19∼64세 여성을 2007∼2015년에 걸쳐 추적·분석한 여성가족 패널을 활용했다. 분석 대상은 20∼45세 기혼 임금 근로 여성 3209명이다.
김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의 보고서 ‘일·가정 양립정책의 효과성과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직장에서 출산휴가 제공 시 여성의 출산 확률은 평균 3.0%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휴가는 분석 대상 30가지 중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아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2.8%)가 뒤를 이었다. 김인경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자녀 양육 등을 여성의 고정적 역할로 인식하고 이것이 결국 출산을 장려하는 경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다만 보고서는 이런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국 대표성을 지닌 가구의 19∼64세 여성을 2007∼2015년에 걸쳐 추적·분석한 여성가족 패널을 활용했다. 분석 대상은 20∼45세 기혼 임금 근로 여성 32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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