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군은 할아버지 집에 혼자 있다가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직접 119에 신고했지만 화장실로 대피한 후 끝내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A군이 화재를 발견하고 직접 신고했지만 불길을 피해 화장실로 대피한 후 유독성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주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화재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직접 신고했지만 9세 남아를 죽게 한 화재로 주택 53㎡와 집기 등이 탔다. 45분여 만에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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