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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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8-02-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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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등지서 개최

[사진=김해시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개최지로 김해시(시장 허성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인 독서대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독서대전은 ‘2018년 책의 해’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책 읽는 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앞으로 출판·독서·도서관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올해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과 가야의 거리 일대에서 독서문화 국제포럼,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친다.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 민주시민 글쓰기, 청소년 인문학 읽기 대회, 김해 책마당 상설화 등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심사(프레젠테이션)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김해시는 10여 년간 ‘책 읽는 도시 김해’ 정책을 추진해 시립(작은도서관 포함)도서관을 33개소에서 63개소로, 보유 장서 수를 29만 권에서 100만 권으로, 공공도서관 이용률을 31.5%로 증가시키는 등 독서문화 기반을 구축했다"며 "김해시의 기본 및 연중 독서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해시를 올해의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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