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경기도 미디어 수요를 충족할 광역단위 국가시설인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건립된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1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 착수 과업진행 경과 및 실적, 향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총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돼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문화공원 내 2만1501㎡ 부지에 연면적 233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 하반기 착공, 내년도 완공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영상제작, 라디오제작, 사진, 스마트기기 등의 교육과 함께 체험이 진행된다.
전·현직 방송인이 참여하는 멘토 교육, 대학교 연계 교육 등을 운영하고, 4차산업혁명 프로그램과 접목된 남양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석우 시장은 보고회에서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6만~1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마트미디어시대에 새로운 문화 공공인프라를 조성, 시민과 소통하고, 미래 미디어창작자 양성 등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남양주의 훌륭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에는 미디어시청자센터가 7곳 운영중이며, 경기 미디어시청자센터는 8번째 광역시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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