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영업익 7316억원, 전년비 16.7%↑...솔루션·클라우드 분야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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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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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솔루션·클라우드 분야와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2일 삼성SDS의 2017년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조 2992억원, 영업이익은 73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7%,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직전 분기(3분기) 대비 6.8%가 늘어난 2조 4666억원을,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0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IT서비스 사업(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의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견인했다.

삼성SDS는 올해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물류BPO 사업에서는 e-Commerce(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사업을 확대,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와 함께 이사회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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