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사회공헌 '글로벌 IT 교실' 눈길...국내외 교육 환경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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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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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콕추지역 2번 학교에 조성된 '컴투스 글로벌 IT 교실' 1호내부 모습 [사진제공=컴투스]


"전세계 미래 세대 IT 꿈을 응원합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IT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를 수혜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는 '컴투스 글로벌 IT 교실'에 이목이 쏠린다.

컴투스 글로벌 IT 교실은 국내외 지역을 대상으로 컴투스가 추진하는 IT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다. 세계 아동 및 청소년들이 평등한 환경 속에서 풍부한 교육 기회를 고루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컴투스의 간판 게임인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마련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유저가 게임에서 주어지는 공동 미션을 완료하면 컴투스가 후원금 전액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3호 설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컴투스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컴투스 글로벌 IT 교실을 중앙아시아 북부의 키르키즈스탄 콕추 지역 2번 학교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학교 약 540여명의 초·중등생이 함께 사용하는 노후한 기존 컴퓨터실 공간을 약 2개월에 거쳐 쾌적한 학습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설치를 비롯한 최신 컴퓨터, 빔프로젝트, 스마트 칠판, 책상 등도 제공했다.

두 번째 IT 교실은 중앙 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히노페테 지역에 설립, 지역 관공서와 연계한 대학생들의 직업 훈련 교육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장마·폭우 등이 잦은 중미의 지리적 특성과 열악한 IT 접근성을 고려해 건물 신축부터 네트워크 환경 조성, 교육 기자재 구비 등 약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올해 초 완공했다. 이 공간을 통해 해당 지역 대학생들의 전문적인 직업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지 아동 및 주민의 기초 컴퓨터 활용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금천구 난곡중학교가 첫 IT 교실 설립의 수혜자가 됐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정식으로 도입된 코딩·소프트웨어 교육 등 정규 교과 과정을 원활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기기를 최신 컴퓨터 장비로 모두 교체했다. 또 고해상도 3D 프린터 등을 설치해 수업 및 방과후 학습활동에 사용, 마이크로 로봇·웹툰 등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IT 교실 4호 건립을 위한 ‘서머너즈 워’ 유저가 참여하는 공동 미션 이벤트를 진행, 성황리에 완료한 바 있다. 이벤트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 시설이 부족한 해외 지역에 IT 교육 시설 건립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컴투스 글로벌 IT 교실 건립 프로젝트를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 선두주자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들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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