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과기부, 내년까지 세종시 이전… 해경, 연내 인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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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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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가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아울러 현재 세종시에 있는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에 인천 송도의 기존 청사로 돌아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과 지난 1월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행안부 본부 공무원 915명과 과기정통부 본부 공무원 777명 등 1692명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지원 강화 등의 차원에서 2019년까지 각각 서울과 과천에서 세종청사로 이동한다.

다만 현재 정부세종청사에는 이들이 입주할 공간이 없어 2021년까지 청사를 신축하고 그 기간에는 민간건물을 임차해 이전하기로 했다.

해경 본청 공무원 449명은 올해 안에 해상 재난과 서해 치안수요 등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로 들어간다.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이 정한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3월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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