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제작진이 최종 응징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 남은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에는 절대악 조영국(김홍파)만이 최후의 응징 대상으로 남겨졌다. 공개된 스틸과 예고 영상 속 조영국과 대면중인 우제문(박중훈)의 모습은 ‘나쁜녀석들’과 악의 카르텔의 최후의 승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 서원지검장 반준혁(김유석)의 진실 고백으로 특수 3부의 악행이 낱낱이 드러났다. 하지만 구속 영장 기각으로 출소한 조영국이 배상도와 그의 누나 배여사(김지숙)와 손을 잡고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며 악의 카르텔이 서원시를 다시 장악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나쁜녀석들’이 우제문의 “나 사연 믿고 일 안 해. 이제 사람 믿고 일하지, 우리 사람 믿어”라는 말과 함께 재개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서일강(정석원)을 체포하며 조영국에게 선방을 날렸다.
서일강의 체포로 인서동 재개발 비리가 대기업 그룹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조영국과 배상도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예측불가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우제문과 조영국의 대면은 시청자들에게 오늘(3일) 밤, 지금까지의 통쾌함을 능가하는 최고의 카타르시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나쁜녀석들’과 우제문의 곁을 지키고 있는 박계장(한재영)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어 쫄깃한 전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사전에 공개된 15회 예고영상에서 “준비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요 검사님 저는 못 잡습니다”라는 조영국의 비아냥거림에 “영국아, 너 원래 있던 데로 꺼져다오. 빨리”라며 여유롭게 대답하는 우제문. 이에 제작진은 “예고를 통해 공개된 차분한 듯 숨 막히는 우제문과 조영국의 대치가 오늘(3일) 밤, 본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나쁜녀석들’은 악의 카르텔에게 최후 반격을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주말에 펼쳐질 최종 승부를 예고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오늘(3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제15회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