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으로 보건소, 읍면보건지소 및 위탁의료기관 13개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새 학기 시작 전인 겨울방학기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 소멸되지만, 그중 일부는 지속적 감염을 일으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 상피내병변 및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돼 있다.
아울러 만14세 이상에서 접종 시에는 면역력 획득을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유료로 맞아야 한다.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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