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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는 생체 내에서 표적과 선택적 화학 결합을 통해 표적의 위치를 증폭된 형광 신호로 영상화 할 수 있는 분자 물질이다. 생물직교프로브는 생체 내부로 투입된 표적물질과 결합해 형광을 나타내고 있어 표적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연구팀은 기존의 형광체-테트라진 구획화 방식에서 벗어나 형광체-테트라진 분자단일화라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형광 파장의 영역에 관계없이 1000배 정도 높은 효율로 형광 신호를 증폭시킨 것.
연구팀은 형광 파장의 조율과 예측이 가능한 형광분자를 독창적으로 개발해 ‘서울플로어(Seoul-Fluor)’라고 명명했다. 개발된 물질은 세포 미세소관 및 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하는 형광 이미징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리더연구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표지논문으로 1월 24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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